저는 딱히 욜로족도 아니고
파이어족도 아니고
소속될 수 있는 ‘족’이라곤
캥거루족 뿐인
29세 미생입니다…
가계부 습관을 들이고자
써봅니다…
29세 캥거루족
어디에 돈을 쓰나
9월 총 지출: 3,442,805원
우선 이 달에는
전체지출이 300만원이 넘었네요..
캥거루족임에도
어디에 돈을 이리 쓴건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저축을 이달에는 많이 못했습니다..
8월까지만 해도 200만원 정도는
저축을 했었는데 이번 달에는
보다시피 갑자기 여행을 계획하게 돼서
저축해야할 돈이
여행지출로 빠진 것 같아요…
지출 순위
- 여행 1,111,491원
- 경조사 450,940웓
- 부모님 226,950원
1순위
여행 1,111,491원
여행은 12월 연말 해외여행 계획으로
숙소, 항공권이 포함된 가격이며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연중 최소 1회 정도 지출이 발생하는 영역입니다.
(여행 가려고 일하는 사람)
올해 국내여행을
간간히 다녀왔던 터라
가장 합리적인 가격인
치앙마이로 갑니다..
2순위
경조사 450,940원
이 역시 고정지출이 아닌데다
이번 달에 특히 많이 나왔습니다..
명절 용돈도 포함 돼 있고
친구 결혼식, 친구들 임신소식,
친구 생일, 개업선물 등
뭐 이런 축하할 일이 많은 달이었네요.. 다음 달에는 줄어들 지출!
암튼 많이 나갔어요 엉엉🥹
3순위
부모님 226,950원
이건 부모님께 드리는 생활비입니다.
캥거루족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이지만 생활비를 20만원씩
드리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안 쓰시고 적금으로
모아두시는 부모님..)
그리고 26,950원은
아버지가 러닝할 때
쓰실 런벨트 구매비용입니다.
그 다음으로 지출한
4순위
식비 113,350원
뭘 이래저래 먹었네요.
5순위
패션/미용 112,270원
옷을 샀습니다..
6순위
교통/차량 74,200원
친구 결혼식장이 타지에 있어서
왕복 기차비와
출퇴근 대중교통 60,000원
그러니까 8월에 이용한 교통비가
후불결제된 것인데요.
9월부터는 날이 선선해져서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출퇴근 도보 가능 굿)
고정지출 vs 변동지출
1. 고정지출
-주택청약 100,000원
-휴대폰요금 45,990원
-교통비 최소 30,000~ 최대 60,000원
-부모님 생활비 200,000원
-저축성 연금보험 100,000원
-보험 64,164원
-적금 2개 총 1,000,000원
: 1,570,154원
2. 변동지출
-식비
-의류
-경조사
-반려동물 등등
일단 여행을 제외하고
제 앞으로 돈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고
아끼는게 기본 자세다 보니
보통 고정지출 다 내고,
남은 돈은 파킹 통장에 넣어둡니다..
요즘 금리가 올라서 적금 가입도 하긴 했지만
(주식은 올스톱..)
곧 목돈 나갈 일이 있어서
적금도 다 깨야 하고…
그래서 백만원만 고정적으로 적금에 넣고
나머지는 토스 파킹통장에 넣어뒀습니다.
입출금이 편하고
다루기 쉽고 깔끔한 UI까지
여러모로 토스 파킹통장 좋더라구요.
이렇게 보니 여행만 안 가도
돈을 더 모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반
여행갈 수 있을 때 가야한다는 다짐 반
ㅎ
가계부
이렇게 쓰는게 맞는것인가?
참고로 액수가 큰 건
체크/현금결제하고
자잘한 건 신한 더모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5000원 이상 결제 시 백원 단위가
다 포인트로 적립이 됩니다)
사실 휴대폰 요금도
5999원씩 신용카드로 결제중..
그러다 보니 가계부 정산할 때
조금 헷갈리는게 많은듯합니다…
암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