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젖? 종괴?
종기?
병원가기 전까지는
이 병변의 이름을 다양하게 추측했었는데
병원에서 ‘종괴’라고 하셨어요..
자 제 종괴 구경가시죠

보이시나요
눈을 부릅뜨면 안 보일만큼
작은 종괴이나
어느날 갑자기 누가
다래끼 났냐고 물어보는 순간
의식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렇게 보면 또
위 사진보단 커보이죠
제가 눈을 어떻게 뜨느냐에
따라 종과가 잘 드러났다 숨었다 합니다;;
종괴 제거
병원은 어디로?
: 저는 안과에서 제거했습니다
처음엔 피부과 갔더니
눈과 너무 가까워서 위험할 수 있으니
인근 큰 병원으로 소견서를 써주시더군요
그래서 좀 더 검색을 해보니
안과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안과로 갔습니다

제거 당일 모습
수술 부위가 조금 부었습니다
칼로 그어서 종괴를 도려낸 것이기 때문에
칼 자국도 희미하게 보이구요

제거 당일 모습
자세히 안 보면 별로 티나지도 않습니다
빨간 상처부위와
검은실로 꿰맨 정도죠

2일차 모습
실밥만 안 보이면
깔끔할 것 같죠?

2일차 모습
눈 똑바로만 떠도 잘 모르겠죠?
일상생활 불편함없이 합니다
한달 지난 모습

종괴 웨얼유?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일단 저 작은 부위를 제거하는 것도
수술이라도 하더라구요
피가 나올 수 있어서
수술대에서 진행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안경, 모자, 마스크 등
수술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모두 벗고
멸균 모자, 가운을 입고
수술실로 입장합니다
수술대에 누우면
간호사 선생님이 수술 부위 주변을
소독제로 꼼꼼히 발라주세요
그 빨간약으로 발라주십니다..
그리고 양쪽 눈에 마취안약을 넣어주고
수술 부위가 있는 눈쪽에는
항생제 안약도 넣어주십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 오실 때까지
대기합니다
저는 한 20분 대기한 것 같네요..
수술대가 푹신하니 편해서 잠들뻔했어요..
의사선생님과 인사 후
바로 수술합니다
먼저 수술부위에 마취주사를 놓아주시는데
마취주사 말곤 아플게 없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그랬습니다..
마취는 금방 됐어요 한 15초?..
칼로 종괴 부위를 긋는 듯 했습니다
긋고 종괴를 도려내시고
실로 꿰매시는 것까지
대충 짐작이 갔습니다..
그렇게 끝이 났네요
수술 시간은?
수술은 한 10분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뭐 접수하고 준비하고 이런게
더 오래 걸렸네요
수술 비용은?
수술만 해서는 얼마인지 모르겠고
전체 결제금액이 대략 94,000원 정도였습니다
수술 전에 시력 검사도 하고
안압 검사도 했어요…
(하라고 하셔서)
되게 간단한 수술이었고
수술 후 1주일 후 실밥을 뽑으면 된다하네요
실밥 뽑고 나면 금방 아물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종괴를 계속 두면
이게 뿌리가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부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뿌리가 깊을 경우 제거 시
그만큼 많이 도려내야해서 살이 좀 패일 수 있어요
저는 패이면 안 되는 부위라…
그냥 돌출된 것만 제거하기로 했고
이럴 경우 뿌리가 남아있어서
재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확실히 제거하니
눈앞이 시원해보이네요
두려워마시고 꼭 제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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